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7

백록담에 7학년 할배, 한 달에 세 번 오르다 제주 살아보기는 재작년에 한 달, 작년에 두 달, 올해 다시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에 보낸 제주도에서 60일간의 여정은 오롯이 두 발에 의지한 시간이었다. 렌터카 없이 뚜벅이로 지낸 것이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가끔 시련도 있었다. 가끔 행선지 변경을 해야할 때 낯선 정류장에서 갈아탈 버스를 놓치면 그다음 차는 1~2시간 뒤에 있기도 했다. 그런 때엔 행선지를 포기해야 하는데, 마음 한구석에 고인 짜증 한 움큼이 마주 선다. 그럴 때 나는 한라산으로 향했다. 제주도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빤히 보이는 산. 환승 시간에 쫓길 필요도 없고, 복잡한 노선을 헤맬 일도 없다. 어디서건 버스 한 번만 갈아타면 닿는 곳. 그 단순함이 좋았다. 한라산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정직하게 땀 흘린 만큼만.. 2026. 3. 14.
아들네와 테니스 100만원 빵, 쎈가? 2024년과 2025년, 나의 발걸음은 거침이 없었다. 칠순 기념 산행 10곳을 완주했고, 백록담 세 번에 백운대와 대청봉까지 섭렵했다. 어느 산줄기를 타도 나 같은 '7학년'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거침없던 행보에 강력한 태클이 걸렸다. 상대는 다름 아닌 아내. 잘 달리던 나의 앞길에 아내가 던진 '품위'라는 이름의 딴죽이 나를 꼼짝 못 하게 붙들고 있다. 아들 부부와 테니스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 주 토요일로 예정된 '운명의 대결'이다. 상대는 아들과 며느리. 젊은 부부가 노련한 할배·할미에게 감히(?) 부부 대항 테니스 시합을 걸어온 것이다. 아들 녀석은 "이번 경주 APEC 뒤땅밟기 여행, 2박 3일 같이 가시죠!"라며 대범한 내기를 제안했다. 지는 팀이 여.. 2026. 2. 9.
연세대학교 자습서를 보다가 이런 글이 필요하다고 하여 위키백과에서 옮깁니다. 연세대학교(延世大學校, 영어: Yonsei University)는 1885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개신교 계통 사립 대학이다. 약칭으로 연대(延大)라고 불린다. 건학 이념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1~32)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체득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뜻한다. 상징 동물은 독수리이고, 상징 색은 ‘연세 블루’(Yonsei blue)이다. 연세대학교의 심볼마크에는 방패가 그려져 있는데 방패 속의 ‘ㅇ’ 표시는 하늘을 의미하여 ‘ㅡ’는 땅이고, ‘人’은 사람을 뜻한다. ‘ㅇ’표시 왼쪽에 그려진 ‘책’은 진리를, 오른쪽에 그려진 ‘횃불’은 자유를 의미하며, 방패는 이러한 두 이념을 수호한다는 .. 202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