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벚꽃길1 안양천 벚꽃길 마라톤, 나는 왜 더 뛰게 되었나 그저께, 나는 마라톤 코스를 미리 뛰어봤다.문제는 멈추지 못한 발이었다. 안양천 벚꽃 마라톤 대회 이틀 전.나는 실제 코스를 먼저 뛰어보기로 했다.영롱이 억새 1 구장.출발 지점이다.아내에게 운전을 시켰다. 혹시 5km라도 같이 뛰고 싶어서. 대회당일 차를 몰고 오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그런데 차가 멈춘 곳이 조금 이상했다.“여기야?”아내는 네비대로 왔으니까 태연했다.나는 잠깐 망설였다.그렇게 시작이 조금 어긋난 듯했지만길 건너나 이쪽 길이나 벚꽃이 끝내주는 길 그날의 숨과 바람은, 이 짧은 영상(2분)에 남아 있다. 정확히 말하면 만개일은 며칠 전이고지금은 끝물이었다.개천 오른쪽 길로 붙었다.벚꽃이 줄지어 있었다.바람이 불면꽃잎이 조금씩 흘렀다.길은 좋았다.아주 좋았다.왼쪽 개천 건너도 좋고오른쪽도 좋.. 2026.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