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만필 #하동여행 #최참판댁 #박경리토지 #평사리벌판 #여행수필1 다섯 해 만에 다시 만난 최참판댁 하동 최참판댁을 다섯 해 만에 다시 찾았다.소형차 주차장도 세 곳이나 생기고, 길가엔 기념품과 주전부리 가게가 번란하다.찾는 이가 많아 사진 한 장 찍기도 쉽지 않으니 다시 올 마음은 없지만, 묵혀 두기 아까운 열댓 장의 사진을 다시 펼쳐 본다.아주 멀리 아내의 열정도 보인다^^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숨결을 따라, 초가집 간판마다 서린 평사리 사람들의 삶을 되짚어 본다.1. ‘영팔 판술네’평사리의 든든하고 신의 깊은 일꾼 영팔이와 그의 아내 팔순네의 보금자리다. 영팔이는 고직한 성품으로 신의를 목숨처럼 여기며, 훗날 참판댁이 몰락했을 때도 서희의 재기를 곁에서 진심으로 도왔던 인물이다.가난하고 소박한 초가집이지만 그 안에는 정직하게 땀 흘리며 살아간 민초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척박한 땅을 일구면서.. 2026.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