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뽑힌여자1 오케바리, 그리고 코드 뽑힌 여자 지하철 문가에서 들은 버럭 소리"오케바리?"전철에 막 오르는데 누가 내 귀에다 소리를 버럭 질렀다. 깜짝 놀라 쳐다보니 문간에 선 한 청년이 핸드폰을 받고 있었고, 내 귀가 그의 입을 스친 꼴이었다.문이 닫히자 차 안이 조용해지고 그의 목소리도 줄어들었다. 그는 제 친구와 약속장소를 정하는 모양인데 '찾아올 수 있겠지?'라는 뜻으로 그 말을 외쳤던 것이다.외모도 준수한 청년이 여자친구의 머리칼을 연신 쓰다듬으며 말끝마다 ‘오케바리?’를 연발했다. 주위의 눈총도 모르는 체, 상스러운 말투로 전화에 열중하고 있는 젊은이 둘은 흔한 말대로 '한 쌍의 바퀴벌레' 같았다.전철이 서고 문이 열리자 엔진 소음이 커지고 그의 목소리도 다시 커졌다."XX놈아 앞 대가리에 타면 바로 2번 출구로 나온다니까. 앞 대가리에 .. 2026.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