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옆해운대1 푸른 파도와 마천루 사이에서, 다시 만난 해운대 한반도 해수욕장의 대장 해운대 여름이면 방송과 뉴스 화면을 빼곡하게 채우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의 물결.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늘에서 내려다본 해운대의 뜨거운 피서철 풍경을 한 번쯤 마주쳤을 것이다.2009년 천만 관객의 가슴에 깊은 각인을 남겼던 영화 처럼, 이곳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 공유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대명사다.근 10년 만에 다시 찾은 해운대의 첫인상은 생경하면서도 압도적이었다.백사장 북쪽으로 아득하게 솟아오른 초고층 마천루들이 하늘의 선을 완전히 새로 그려놓은 까닭이다.과거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완만한 해안선과 탁 트인 바다 풍경 위로 도심의 늘씬한 빌딩 숲이 겹쳐지며, 수직과 수평이 오묘하게 교차하는 웅장한 해양 도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었다.승용차로 해운대를.. 2026.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