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만필 #나무젓가락 #짜장면 #중국집 #추억의짜장면 #고교입학식1 [고교얄개 ⑱] 나무젓가락과 뺑코 먹고 싶죠? 짜장면군대에 있을 때 제일 먹고 싶었던 것. 첫 휴가 나가면 서울에 닿자마자, 열 일 제치고 먹어야지 했던 것. 중국집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게 짜장면이다.표준말이 ‘자장면’이라지만 어려서부터 익어온 정감 때문에, 나는 ‘짜장면’이라고 불러야 제맛이 났었다. 표준말을 모른 척할 수 없어 불편했는데, 최근에 짜장면도 표준말이 됐단다. 표준말이 되기 전에도 자장면이란 말은 써본 적이 없다.동교 진학한 고등학교 입학식 날, 우리의 주문은 우동 하나에 짜장면 셋."우짜짜에 짜곱 하나"그 이전에도 중국집에 갔었겠지만 그때가 첫 기억 마냥 남아있는 것은, 강렬한 추억 한 컷 때문이다. 흑백사진처럼 바랜 추억 가운데 강렬히 남아 있는 장면은 나무젓가락 비비기다.그 시절 젓가락의 품질이 좋지 않아서 제품 모.. 2026.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