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대1 남산에서 건넨 이야기 사당역에서 4호선을 타고 가며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남대문까지 들러볼까 싶었지만, 도보로 이동하기엔 좀 먼 길이라 서울역을 지나쳐 회현역에서 내렸습니다. 남대문은 다음 기회로 미뤄두고 곧장 남산공원 입구로 향합니다. 커다란 공원 간판이 반갑게 맞아주고, 정돈된 오르막길을 따라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산입 초입부터 오늘의 목적지인 서울 타워를 보면서 오릅니다.이 언덕을 오르면 왼쪽에 김유신 장군이 기마 동상에 앉아 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5분쯤 더 걸어 올라가니 옛 어린이회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 관공서 교육관으로 쓰이고 있지만, 빛바랜 건물 모퉁이마다 아련한 지난날의 기억이 스쳐갑니다. 성곽길을 따라 조용히 걸음을 옮깁니다. 나지막한 오르막 끝에서 늠름하게 서 있는 김유신 장군의 기마 동.. 2026.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