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든든한1 '엉터리 상식의 대가' 나의 어머니 오늘 서랍을 정리하다 2003년 봄에 썼던 일기 한 편을 꺼내 들었습니다.당시 많은 분께 웃음을 드렸고, 운 좋게 문학상과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글입니다.여든 문턱에 계시던 어머니는 십여 년 더 사시고 운명하셨지만.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어머니의 자신만만함을 추억하며, 그날의 기록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제 어머니는 여든 문턱에 계십니다.작고 날씬하신 어머니는 그 문턱을 힘겨워하셨습니다.무릎도 자주 아프고 기운도 예전같이 않으시다면서.어머니는 보약을 드신 적이 없습니다.힘들어하실 적마다 권해드려도 한사코 마다하셨습니다.보약을 먹으면 죽을 때 고생한다는 잘못된 상식을 굳게 믿고 계시지만 자식의 씀씀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크셨겠지요.어머니에겐 홀로 된 큰며느리와 저희 부부, 손자 둘 손녀 둘이 있습니다.그.. 2026.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