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위의김1 가난했던 아버지와 태릉선수촌 아버지!오늘은 30여 년쯤 거스른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2002년 9월에 쓴 글이므로 약 55년 전 이야기)제가 중3이 되던 봄, 국가대표 선수들만 묵을 수 있던 태릉선수촌에 입촌했던 이야기입니다.아버지는 관심 없는 듯 덤덤해하셨지만, 저는 세 가지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첫째는 어마어마한 운동 시설이었고,둘째는 TV로만 보던 스타 선수들과 같이 생활하게 된 뿌듯함이었으며,셋째는 태어나서 처음 만난 '뷔페식당'이었습니다. 축구의 이회택 선수, 이세연 골키퍼, 서윤찬 선수... 투포환의 백옥자 누나와 같은 식당을 사용하기. 그래도 셋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뷔페식당입니다. 이상하게만 보였던 프라이드치킨과 양식 요리들, 밥이 아닌 것으로만 배를 채워도 되는 세상을 처음 보았습니다.무엇이든 .. 2026.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