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농구대회1 [응답하라 1972 ⑤] 스타 미인 선수와 나란히 걷던 신당동 스타 선수 혼자 남은 서울역 버스정류장.버스에 오르려 할 때, 가방이라도 붙잡았어야 했는데 놓쳤어. 할 수 없이 버스까지 따라 탔지,눈치만 살피며 아무 말도 못 걸고 있는데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얼굴은 울긋불긋. 사람들이 많이 타자 그녀와 난 점점 더 가까워졌어. 버스 안에서 몸이 닿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먼저 등을 돌렸어.아이구, 얼마나 떨었는지 짐작은 가겠지? 너무 센 상대를 찍은 거야. 코트에서 뛸 땐 작고 예뻤지만, 교복 입은 그녀는 너무 큰 모델이었어.‘포기하고 돌아갈까?’이런 생각을 왜 안 했겠어.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지, 얘깃거리는 만들어 가야 하잖아. 파이팅! 하며 등 두드려 준 친구들이 밉기까지 했어. 다시 마음을 잡았지만, 차 안에선 말을 못 붙였는데 어느새 그녀는 내렸어.나?.. 2026. 3. 24. 이전 1 다음